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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1월 15일

볼프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축구분석

볼프스부르크 헤르타베를린 스포츠중계

[분데스리가]

1월 15일

볼프스부르크 VS 헤르타베를린

경기분석

[볼프스부르크]

지난 라운드 보훔 전서 0-1로 패하며 공식전 8연패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뒷문 제어에 애를 먹는 중이다. 연패 기간, 도합 21실점을 허용했다. 본래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팀인데, 수비진 경쟁력 약화와 부상 누수, 조직적인 합이 깨지며 불능 상태에 갇히는 경우가 잦아진다. 실제로 리그 초반 5경기와 비교했을 때, 수비진 점유율이 5% 가량 떨어졌고, 패스 미스와 클리어링 미스도 잦게 일어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봐야 한다.

그래도 맞대결 전적은 우위에 있다. 지난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해당 경기서, 5득점을 적중할 만큼 강공 유지에 적극적이다. 전반기 아쉬운 활약을 이어간 ‘주포’ 베르흐스트(FW, 최근 5경기 3골)에게 그래도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탄탄한 체격 조건을 앞세워 공중볼 경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박스 안 집중력을 높여 상대 골문을 조준한다. 그의 역량만 잘 묻어 나와도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헤르타베를린]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최근 흐름에 있어선 분명 상대보다 유리를 점하고 있다. 승점 확보 이상의 결과물을 노린다.

공격 생산에 고삐를 당긴다. 최근 일정에 있어 다득점 경기를 반복한다. 벨포딜(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대체 자원인 셀케(FW, 최근 5경기 1골)가 그 역할을 십분 담당하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시너지도 꾸준히 나오는 편이다. 또한 미드필드진에서 다양한 전술 조합을 실험하며 공격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그러나 수비 약화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토날루리가(CB)가 수비 중심축을 잡고 있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기복이 심해 일정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못한다. 그나마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끝내고 수비 자원들이 대부분 스쿼드에 합류했으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을 감안해야 한다. 미드필드진의 압박 효율까지 떨어진 탓에 클린 시트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