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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휴스턴 4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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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 선발은 미치 켈러,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나선다. 켈러는 1승 3.86의 방어율, 하비에르는 1승 3.27의 방어율이다.

켈러는 시즌 두 차례 원정 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첫 등판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보스턴 상대로 qs+로 승리를 따냈다. 늘 구속과 제구 사이의 중간점을 찾지 못해 유망주 정도로 평가받았는데 보스턴전 피칭이 이어진다면 팀의 에이스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시즌 초반 삼진 수치가 높은 것도 긍정적이다.

하비에르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디트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qs를 기록했고 볼넷 허용이 없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1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내준 볼넷이 한개로 세부 기록도 좋다. 95마일 수준의 속구를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데다 슬라이더를 비롯한 결정구도 위력적인 투수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선발 싸움에서 리그 최고의 짠물 투수 중 하나인 하비에르가 압도한다. 특히, 이번 시즌 초반 다소 올라가긴 했지만 하비에르는 피안타율이 가장 낮은 투수다. 레이놀즈 상대만 잘하면 충분히 이닝을 끌고 가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알바레즈와 터커등 휴스턴 타선이 살아난 점도 감안해야 한다.

휴스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