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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화이트삭스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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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 선발은 소니 그레이, 화삭은 루카스 지올리토가 나선다. 그레이는 1승 0.75의 방어율, 지올리토는 승패없이 9.00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로페즈, 조 라이언과 더불어 미네소타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에이징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는 투수다. 직전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 상대로 삼진을 13개나 뽑아내며 QS+를 기록했는데 커브를 비롯한 브레이킹볼 컨트롤이 완벽했다.

지올리토는 이번 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3시즌 연속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정상급 구위로 10승 이상을 챙기던 투수였지만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나와서 9점대의 방어율이었는데 직전 등판에서는 피츠버그 상대로 12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4이닝 소화에 그쳤다. 구속 저하가 올 나이는 아니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을 때의 모습이 아니다. 미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3.0의 방어율이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지올리토는 지난 두 시즌간 디비전 라이벌인 미네 상대로 나름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모습이 너무 좋지 않다. 상승세의 미네 타선에 공략당할 수 있다. 반면, 그레이는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시즌 초반 페이스인데 아브레유의 이적 이후 다소 힘이 떨어진 라이벌 타선을 막아낼 수 있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