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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인삼은 정규리그를 제패하고 올라왔다.

캐롯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제압했다.

인삼은 정규리그에서 와이어투와이어 급 우승을 가져가며 4강 플레이오프로 바로 왔다. 리그 MVP 레벨로 성장한 변준형을 비롯해 스펠맨등 시즌 베스트5에 뽑힌 두 명의 선수가 팀을 잘 이끌었고 오세근과 문성곤, 양희종등 베테랑들의 활약도 좋았다. 플레잉코치 역할까지 하는 먼로를 비롯해 최고의 식스맨 박지훈도 있기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캐롯은 열세를 딛고 모비스 시리즈를 승리했다. 재정 문제로 네이밍 스폰서와 시즌중 작별하고 경호팀과 치어팀을 비롯해 급여를 주지 못하는등 경기 외적인 악재가 많았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최고의 활약을 한 이정현을 비롯으로 로슨등 주전 구간의 경기력이 빼어났다.

인삼의 승리를 본다. 김승기 시리즈로 관심을 끄는 경기인데 인삼이 첫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정규시즌 54경기로 인해 피로도가 쌓였던 주축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나서기에 좋은 몸상태로 캐롯을 상대할 수 있다. 캐롯은 전성현이 아직 20분 이상 뛰기가 어려운 상태기에 이정현의 공격 비중이 큰데 이정현이 막히면 전반 경기 모멘텀을 내줄 수 있다.

캐롯이 인삼 수비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