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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샌프란시스코 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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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 선발은 타일러 알렉산더 , 샌프는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나선다. 알렉산더는 승패없이 8.64의 방어율, 데스클라파니는 1승 0.73의 방어율이다.

알렉산더는 디트의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원래, 로테이션상 베테랑 좌완인 보이드의 등판이 유력했지만 그의 등판일이 하루 밀렸기에 불펜데이로 나서야 하는 디트다. 커리어 동안 40차례 이상 선발 경험이 있기에 선발이 낯설지 않은 좌완으로 3이닝 이상 소화도 가능하다. 폴리와 쉬리브등 불펜 투수들도 언제든 나설 수 있다.

데스클라파니는 90마일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던 신시내티 시절보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현재가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건강하게 나선 이번 시즌 스타트는 대단하다.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허용한 볼넷이 없는데 탄탄한 제구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디트는 불펜 데이 가능성이 높기에 투수진의 운용이 어려울 것이다. 완벽하게 몸을 회복하고 돌아와 경기에 나설 데스클라파니가 나서는 샌프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디트는 바에즈가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하고 타선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