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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서울SK 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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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1차전에서는 원정팀인 Sk가 승리했다.

엘지는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홈에서 1차전을 내줬다. 마레이의 이탈로 인해 고전이 예상된건 사실이지만 대체 선수로 들어온 페리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 능력으로 NBA에서도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기에 18분 동안 17점을 뽑아냈지만 워니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관희와 이재도등 베테랑 백코트가 10점 합작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Sk는 마지막 라운드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4연승에 성공하며 1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놀라운건 지난 시즌 MVp인 최준용 없이 낸 성적이라는 점이다. 최성원과 오재현등 에너지레벨이 높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최부경은 1차전에서 야투율이 90%에 가까웠다. 빅맨임에도 오프더볼 무브를 잘해주며 오픈 찬스를 자주 만들었고 골밑에서 리바운드도 10개나 걷어냈다.

Sk의 승리를 본다. 엘지는 커닝햄과 페리등 미드레인지 공격 능력이 좋은 트위너 유형의 외인 조합이 있지만 워니를 제어하기 어렵다. 1차전에서 28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 페인트존을 박살냈던 워니가 다시 한 번 매치업 우위와 함께 골밑에서 팀에 리드를 안겨줄 것이다. 엘지 베테랑 백코트가 야투 난조에 시달린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엘지가 수비의 강도를 높혀 2차전에 나설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