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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4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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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삭 선발은 마이크 클레빈저, 필라는 타이 후안워커가 나선다. 클레빈저는 2승 2.20의 방어율, 워커는 1승 1패 4.20의 방어율이다.

클레빈저는 지난 시즌 샌디에고에서 부진한 기록을 내며 fa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원하던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래도, 화삭의 선택을 받으며 중부지구로 돌아와 좋은 스타트를 했다. 휴스턴전 승리를 시작으로 연승에 성공했고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구위의 하락은 있지만 나아진 컨트롤 위주의 피칭으로 새로운 투수 인생을 시작했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5.40의 방어율이었다.

워커는 지난 등판에서 승리하며 필라델피아 이적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직전 시즌 Nl 포스트시즌을 통과한 필라델피아가 놀라와 휠러를 지원할 3선발로 큰 기대 속에 영입한 투수인데 3경기만에 기대를 충족하는 피칭을 했다. 시즌 초반 다소 삼진이 안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유인구를 뿌리며 타선을 잡아낼 능력이 있는 투수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워커가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긴 했지만 아직은 시애틀과 메츠 시절의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투심과 슬라이더 컨트롤 난조도 감안해야 한다. 외려 상대 선발보다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구사로 범타를 유도할 수 있는 클레빈저에게 더 무게가 실리는 선발 매치업이다.

필라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