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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콜로라도 4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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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선발은 잭 휠러, 콜로라도는 호세 우레나가 나선다. 휠러는 1승 1패 4.79의 방어율, 우레나는 3패 9.82의 방어율이다.

휠러는 직전 경기에서 화삭을 만나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안타 허용이 늘어나며 실점이 있었지만 모처럼 터진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았다. 시즌 초반 출발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흐름을 타면 언제든 연승이 가능한 필라의 에이스다.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를 수 있다. 콜로라도 상대로도 최근 2경기 연속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우레나는 더 이상 빅리그 경쟁력이 크게 남아있지 않다.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책임지던 에이스에서 이제는 저니맨이 됐는데 콜로라도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는 5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하고 경기당 홈런을 2개 가까이 맞고 있다. 구위 저하는 물론 컨트롤도 되지 않고 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시리즈 들어 완승이 없긴 하지만 경기 후반 뒷심이 살아나며 서서히 강팀의 면모가 나오고 있다. 이 경기에는 빅리그 최악의 선발을 만나기에 초반부터 터지는 팀 타선도 기대할만 하다. 휠러가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고갈 필라가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