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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애틀 4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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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은 알렉 마노아, 시애틀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나선다. 마노아는 1승 1패 5.13의 방어율, 카스티요는 2승 1.52의 방어율이다.

마노아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Al 사이영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였었다. 빅리그 데뷔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사이영 투표 탑10안에 들었기에 팀이 1선발로 내세웠고 그만한 구위와 제구를 갖췄다는 평이었다. 그러나, 시즌 출발은 다소 부진했다. 컨트롤 불안 속에 볼넷 허용이 많았기에 스스로 위기에 빠졌었다. 그래도, 지난 등판에서 디비전 라이벌인 양키스 상대로 qs+에 성공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등 브레이킹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것이 좋았다.

카스티요는 직전 경기에서 예전 소속팀 시절 늘 어려운 경기를 했던 세인트 상대로 고전했다. 시즌 최소인 5이닝 소화에 그쳤고 안타도 7개를 맞았다. 그러나, 그 경기를 제외하면 개릿 콜 못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수가 적긴 하지만 이닝당 1.2개 가까운 삼진을 잡는 것은 물론 이닝당 출루 허용이 0.81에 불과하다. 타자들이 알고도 못 치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마노아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은 좋았던 지난 시즌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 로드리게스가장타를 가동했고 중심 타선이 꾸준한 시애틀이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 시애틀의 에이스인 카스티요가 나서는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토론토 타선이 카스티요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