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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탬파베이 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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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삭 선발은 랜스 린, 템파베이는 요니 치리노스가 나선다. 린은 3패 7.52의 방어율, 치리노스는 승패없이 0의 방어율이다.

린은 이번 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 않다. 등판한 5경기에서 QS가 한 차례에 불과하고 최근 4경기에는 8실점 경기 포함 모두 3실점 이상하기도 했다. 에이징커브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 그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팀이었는데 부진이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이닝당 출루허용이 급격히 올라갔고 특히 홈런을 많이 내주고 있다.

치리노스는 팀이 가장 오래 기다렸던 투수다. 워낙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템파베이고 어린 선수들이 몸값이 올라가기 직전에 정리하며 다른 선수를 마이너에서 올리며 공백을 잘 메워왔기에 프랜차이즈 충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도 들었지만 치리노스만은 인내심을 갖고 복귀를 기다려줬다. 그리고 나선 이번 시즌 3경기에서 9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했고 선발로 올라섰다. 스프링스가 시즌아웃됐기에 선발이 필요했고 당연이 그가 낙점을 받았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본다. 템파는 스프링스의 시즌아웃과 세인 바즈, 글래스노등이 부상자 명단에 있음에도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그리고, 팀에서 확실하게 관리하며 복귀시킨 치리노스가 나서는 경기로 선발에서도 안정감이 있다. 린이 극도로 부진한 화삭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템파 타선이 린을 공략할 것이기에 오버 선택이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