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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토론토 5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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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은 닉 피베타, 토론토는 알렉 마노아가 나선다. 피베타는 1승 2패 5.11의 방어율, 마노아는 1승 1패 4.88의 방어율이다.

피베타는 밀워키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했다. 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답게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고 있지만 볼넷 허용이 많아졌다. 랜스 린처럼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투수로 볼넷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 시즌 패스트볼 컨트롤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마노아는 템파베이 전에서 난타당하며 에이스의 자존심에 금이 갔지만 다음 2경기에서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양키스와 시애틀등 쉽지 않은 팀을 상대해 12이닝 동안 단 2실점했다. 이번 시즌 볼넷 허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최근 삼진을 잘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체인지업 컨트롤이 되고 있기에 팀이 원하는 1선발의 피칭을 기대할만 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보스턴이 토론토에 전혀 밀리지 않는게 사실이다. 베테랑 터너가 꾸준히 출루하고 있고 알렉스 버듀고와 라파엘 데버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극단적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피베타가 토론토 타선을 잠재우지 못할 것이다. 컨디션을 되찾은 마노아의 안정적인 이닝 삭제가 있을 토론토가 라이벌전을 승리할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