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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코소보 6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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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는 소집 가능한 베스트 멤버를 모두 끌어모았다. 

일부 노장 선수들을 제외하고, 20대 초반 신예들까지 대거 호출하면서 이번 A매치 기간을 준비했다. 

이미 예선에서 2연패를 당해 이 경기에 올인을 해야 할 입장이다. 다만, 5명이나 호출한 골키퍼진의 경력을 모두 합쳐도 A매치 10경기가 안될 정도로 뒷문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베테랑 수비수 데니스 폴리아코프, 세르게이 폴리테비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코소보는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더 발론 베리샤를 제외하고는 가용 가능한 최정예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 미드필더 밀럿 라시카, 에돈 제그로바,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 메르힘 보조다, 골키퍼 사미르 우카니 등이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3월 A매치 때와 비교해 선수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조직력 자체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팀의 A매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 다 아직까지 예선에서 첫 승이 없는데 사정은 조금 다르다. 

벨라루스는 3패, 코소보는 3무다. 상위 3팀과 먼저 맞붙으면서 결과가 좋지 못했던 벨라루스다. 코소보도 지난해 친선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승리에 목이 말라 있다. 두 팀 다 득점력이 좋지 못해 많은 골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저득점 양상 속 코소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