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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몽레알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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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은 리그에서 6승 5무 8패로 동부지구 10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3승 3무 3패로 원정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지만, 13득점 15실점으로 수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시달리면서 흐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 가운데 3경기가 원정 경기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주전 미드필더 나단 비른, 데익 존스가 징계로 결장하고, 공격수 캐롤 스비데르스키, 수비수 빌 틸로마 등 주전급들의 부상도 악재다. 골드컵 차출 선수가 없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몬트리올은 8승 1무 9패로 동부지구 8위다. 홈에서 7승 1패, 원정에서 1승 1무 8패로 캐나다 팀답게 유독 원정에 약한 양상을 보였는데, 원정 10경기에서 5득점 24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했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도 1무 3패로 승리가 없었는데, 3득점 10실점에 그쳤다. 주전 수비수 애런 에레라, 자카리 브롤트-길라드가 골드컵에 차출돼 출전이 어려운 점도 불안 요소다.

지난 시즌 2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몬트리올이 전승을 거뒀다. 몬트리올은 홈에서 2-1,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샬럿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 내용은 홈과 원정에서 다소 달랐다. 홈에서는 샬럿보다 2배 많은 슈팅을 시도하면서 압도했지만, 원정에서는 밀리는 양상이었다. 올 시즌 몬트리올의 원정 약세가 심하게 도드라진다. 다득점 양상 속 샬럿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