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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시카고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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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는 리그에서 5승 6무 9패로 서부지구 11위다. 홈에서 4승 1무 4패를 기록했는데, 15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은 나쁘지 않았다. 최근 홈 5경기에서도 4연승을 달리다 지구 선두 LAFC에 1-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골드컵에 차출된 선수가 없다는 점은 위안거리지만, 골키퍼 팀 멜리아, 수비수 그라함 주시, 로간 은덴베, 미드필더 마리노스 치오니스, 가디 킨다, 공격수 윌리엄 아가다, 카메론 듀크 등의 부상 이탈은 불안 요소다.

시카고는 4승 8무 6패로 동부지구 11위에 자리해 있다. 올 시즌 원정에서 2승 2무 5패로 홈에 비해 확실히 부진했는데, 10득점 15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좋지 않았다. 지난 라운드 포틀랜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면서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서 벗어난 점은 다행이다. 수비수 미구엘 나바로가 징계로, 미드필더 아롤드 오소리오가 골드컵 차출로 결장한다. 공격수 제르단 샤키리, 미드필더 크리스 뮐러,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도 부상 중이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7승 1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지난 10시즌 동안 15차례 맞붙어 원정 팀이 이긴 건 단 2경기에 불과했는데, 이마저도 모두 캔자스시티의 승리였다. 더군다나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시카고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무려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저득점 양상 속 캔자스시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