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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벤쿠버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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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리그에서 9승 5무 3패로 서부지구 선두다. 홈에서 6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유일한 1패도 A매치 기간 중 휴스턴에게 당한 것이다. 홈 9경기에서 16득점 6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좋은 편이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캔자스 시티(2-1)와 시애틀(1-0)에 연승을 기록 중이다. 골키퍼 맥심 크레푀,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 제주스 무리요, 미드필더 조세 시푸엔테스, 켈린 아코스타, 티모시 틸만이 부상으로, 수비수 애런 롱이 골드컵 차출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밴쿠버는 5승 7무 5패로 서부지구 9위에 자리해 있다. 캐나다 팀답게 원정에서 3무 4패로 아직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는 등 원정 약세가 도드라졌다. 그나마 콜로라도 원정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돼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던 점은 위안거리다. 미드필더 줄리안 그레셀, 자바인 브라운, 알리 아메드가 골드컵에 차출됐고, 공격수 페드로 비테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한 점은 악재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LAFC가 5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올 시즌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LAFC가 홈과 원정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두는 등 확실한 전력 차를 선보였다. 올 시즌 밴쿠버가 원정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력이 뛰어난 LAFC 쪽으로 승세가 기운다. 다득점 양상 속 LAFC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