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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불가리아 6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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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불가리아는 한국에 승리했다.

미국은 최종주차에서 대회를 1위로 마치려 하고 있다. 주전 세터인 조딘 폴터와 아웃사이드 히터인 조던 라슨등 핵심 자원이 둘이나 빠졌음에도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2주차부터 합류한 조던 톰슨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 코트를 폭격했고 미카 헨콕 세터의 볼배급도 안정적이다.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 중앙도 있다.

불가리아는 한국전 승리로 대회 2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이 네이션스리그 핵심팀으로 강등과 상관없기에 내년에도 네이션스 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크로아티아. 도미니카, 캐나다등과 잔류 경쟁 중인데 최소 한 팀을 제쳐야 한다. 강서브는 아니지만 리시브라인이 받기 어려운 서브를 구사하는 요다노바를 비롯해 전위에서 확실하게 득점하는 마리노바를 앞세워 대어 사냥을 노린다.

미국의 승리를 본다. 불가리아가 한국을 잡고 대회 2승을 따내긴 했지만 미국과는 전력 차가 크다. 특히, 주 공격수들이 180 초반의 불가리아로써는 미국의 장신 블로킹벽을 뚫어내기 어렵다. 전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갈 미국이 쉽게 1승을 챙길 것이다.

미국의 완승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