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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크 파나마 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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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크는 세인트 루시아(3-1), 푸에르토리코(2-0)를 연달아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앞서 7차례 본선에서는 4승 2무 14패로 사실상 승점 자판기에 가까웠다. 토너먼트 진출 경험도 2002년 1차례에 그쳤다. 프랑스 하부리그 소속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자국리그 소속 선수 10명도 포함됐다. 나쁘지 않은 기세로 나선 대회 첫 경기에서 엘 살바도르에 2-1 승리를 챙기면서 이변을 일으키기도 햇다.

파나마는 CNL에 나섰던 명단 그대로 골드컵에 나선다. 

캐나다(0-2)와 멕시코(0-1)에 연패하면서 흐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6월 초부터 꾸준히 조직력을 맞춰왔다는 점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캐나다나 멕시코 등 강팀들을 상대로 예방 주사를 맞은 만큼 조별 리그에서 만날 상대들은 훨씬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를 방증하듯 가장 까다로울 수 있었던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을 2-1로 이겼다.

역대 5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파나마가 4승 1무로 패배가 없었다. 특히 5경기에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마르티니크에 강한 모습을 이어오고 있는 파나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해 CNL 조별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회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고 싶을 파나마다. 

다득점 양상 속 파나마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