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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 LAFC 7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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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는 리그에서 3승 7무 9패로 서부지구 13위다. 홈에서도 2승 2무 4패로 그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 했는데, 11득점 13실점으로 원정에 비해 공수 균형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쳐온 점은 위안거리다. 수비수 잘렌 닐과 에릭 자발레타가 골드컵 차출로, 공격수 미모 로드리게스, 치차리토, 미드필더 오리올 로셀, 수비수 마틴 카세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LAFC는 9승 5무 5패로 서부지구 2위에 자리해 있다. 1위 세인트루이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이 뒤져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패나 당할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결승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수비수 애런 롱이 골드컵에 차출됐고, 미드필더 디에고 팔라시오스, 수비수 제수스 무릴로, 세르지 팔렌시아, 골커피 맥심 크레퓌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점도 악재로 꼽힌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4승 2무 4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지난 시즌 리그 홈 경기(3-2)를 시작으로 LAFC가 3연승을 달렸지만, 올 시즌 US오픈컵 16강에서는 LA갤럭시가 2-0으로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전력 차이는 뚜렷하다. 하지만 LAFC가 최근 이례적인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양상 속 LAFC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