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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광주 7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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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리그에서 2승 7무 11패로 11위다. 홈에서도 1승 2무 6패로 굉장히 부진했는데, 리그 전체로 봐도 10경기(3무 7패)째 승리가 없었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아직 별 효과를 보지 못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양현준의 셀틱 이적 논란으로 팀 분위기도 뒤숭숭한 상태다. 별 다른 부상 선수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광주는 8승 4무 8패로 리그 7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했는데, 11득점 14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원정 패배가 울산~전북 등 리그 1~4위 팀에게 당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로 기세가 좋았지만, 울산에게 0-1로 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부상 중인 김경민과 엄지성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점은 호재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3승 5무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첫 리그 경기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비겼는데, 경기 내용 자체는 광주가 조금 더 우세했다. 이번에는 강원의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최근 기세 자체가 판이했던 두 팀이다. 강원이 야고와 투치 등 외국인 용병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지만, 당장 효과가 나타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득점 양상 속 광주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