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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인터마이애미 7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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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리그에서 12승 2무 8패로 서부지구 1위다. 

홈에서 7승 1무 3패를 기록했는데, 중하위권 팀들에게 종종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홈 11경기에서 26득점이나 터뜨릴 정도로 공격력만큼은 훌륭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산호세(2-1), 콜로라도(2-0), 토론토(1-0)에 전승을 거뒀다. 공격수 조앙 클로스 외에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인터 마이애미는 5승 3무 13패로 서부지구 꼴찌다. 원정에서 1승 1무 8패에 그쳤는데, 7득점 18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며 승점을 추가한 게 위안거리다. 미드필더 다비드 루이스가 징계로, 공격수 니콜라스 스테파넬리, 코렌틴 장, 미드필더 프랑코 네그리, 데안드레 예들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악재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데뷔전도 아직 기한이 남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부지구 선두와 동부지구 꼴찌의 맞대결로 예측이 뻔해보이는데, 더군다나 리그 선두 세인트루이스의 홈 경기다. 올 시즌 인터 마이애미가 원정에서 승점자판기나 다름없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홈팀 세인트루이스도 3연승으로 기세가 워낙 좋았다. 배당이 적당하다면 축을 잡아도 될 만한 경기다. 

다득점 양상 속 세인트루이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