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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콜럼버스 7월16일

포틀랜드 콜럼버스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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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는 리그에서 5승 8무 9패로 서부지구 12위다. 

홈에서 4승 3무 3패로 꽤 선전했는데, 14득점 10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나쁘지 않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는데, 지구 꼴찌 콜로라도와드 득점없이 비기는 등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미드필더 에반데르, 수비수 라리스 마비알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불안 요소다.

콜럼버스는 10승 6무 6패로 동부지구 5위다. 원정에서 2승 3무 5패로 유독 고전하는 양상이었는데, 13득점 18실점으로 수비가 너무 불안했다.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로 최근 기세는 좋은 편이었다. 다만, 올 시즌 첫 서부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공격수 쿠초 에르난데스가 징계로, 수비수 윌 샌즈, 골키퍼 엘로이 룸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포틀랜드가 5승 3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포틀랜드는 역대 6차례 콜럼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3승 3무로 패배가 없었다. 그만큼 각 지구를 오가는 교류전에서는 홈 이점이 크게 작용한다는 의미다. 올 시즌 콜럼버스가 지구 내 원정에서도 약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승리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최근 기세도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