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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콜로라도 8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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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은 라이언 야브로, 콜로라도는 타이 블랙이 나선다. 야브로는 4승 5패 4.07의 방어율, 블랙은 1승 1패 4.85의 방어율이다.

야브로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은 다저스가 캔자로부터 영입한 선발 자원이다. 불펜의 롱맨과 오프너를 비롯해 선발까지 가능한 선수인데 커쇼를 비롯해 선발 투수가 빠진 다저스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는 그로브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4.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위에 강점이 있는건 아니지만 안정적인 컨트롤 능력을 자랑한다.

블랙은 이번 시즌 대부분을 불펜의 롱맨으로 뛰던 투수였지만 시즌 중후반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올라왔다. 이미 이번 시즌을 포기한 콜로라도기에 다음 시즌도 함께할 옥석 고르기에 나섰는데 베테랑인 그가 선발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한 차례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안정적인 로테이션 선발이 나서는 경기로 보긴 어렵지만 야브로는 콜로라도 상대로 낯선 투수라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브레이킹볼 유인구를 뿌리며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수 있다. 프리먼과 베츠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다저스가 1승을 추가할 것이다.

다저스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