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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필라델피아 8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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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끝난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7패 5.2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미만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힘을 쓰지 못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즉, 강점 하나가 사라진건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ㅜㄴ. 막판 3이닝동안 1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뭐라 할 말이 없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윌러(9승 5패 3.6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6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윌러는 역시 원정 인터리그에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대단히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워싱턴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도합 8.2이닝 11실점으로 부진한터라 이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제이크 어빈에게 철저하게 묶여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2점을 몰아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타격이 무엇인지를 증명해보였다. 후반에 살아난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을 확실히 해낸듯 하다.

전날 경기는 워싱턴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코리 애보트가 무너지는 그 순간 아예 백기를 들긴 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타격감이 너무나 살아났다는 점이 워싱턴에게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되는 부분. 물론 윌러가 금년 워싱턴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고 윌리엄스의 반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