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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살레르니타나 4월 11일

로마 살레르니타나 축구분석

로마 살레르니타나 스포츠중계

[세리에A]

4월 11일

로마 VS 살레르니타나

경기분석

[로마]

보되 클림트에게 또 당했다. 1-6으로 시즌 초반 당한 기억이 있어 철저한 준비와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상황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9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가 당한 패배라 분위기 전환을 빨리 하지 않으면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살레르니타나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다만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최근 8경기 동안에도 라치오전(3-0 승)을 제외하면 멀티 특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었다. 라치오 전은 굉장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더비 매치고 상대 감독이 안일하게 준비를 해왔다는 평이 있었던 만큼 최근 로마의 득점력은 저조하다고 보는 것이 좋다. 펠레그리니(AM)가 카드 징계로 빠지는 만큼 2선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 그러나 살레르니타나의 수비력이 최악이고 에이브러햄(FW / 최근 5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가 좋다. 다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찾았다. 최근 리그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수비 밸런스가 안정을 찾았다. 중원에서부터 단단히 자리를 잡고 압박에 들어가는 무리뉴 감독 특유의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압박 성공률이 다소 낮아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지만 4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는 홈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살레르니타나]

유력한 강등 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으나 승점이 19위와도 7점이 차이난다. 게다가 2022년에 리그 승리가 1승밖에 없을 정도로 침체된 상황이라 미뤄진 한 경기를 이길 지도 미지수다. 향후 일정에 아탈란타와 피오렌티나도 있는 만큼 1부리그에서 내년에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전개도 잘 되지 않아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도 매우 적으며 힘들게 만든 기회도 결정력 부족으로 날려버린다. 참고로 살레르니타나는 공격 효율이 3번째로 좋지 않은 팀이다. 게다가 ‘최다득점자 ’보나촐리(FW)도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부터 미지수다.

수비 역시 최악이다. 압박을 시도하는 움직임 자체가 적으며 성공률도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다. 상대 선수들의 진입을 전혀 방해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많은 슈팅 허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점 기대값도 리그에서 가장 높지만, 기대값보다 10골을 더 실점하는 등 수비 효율도 최악이다. 전력 차를 고려하면 대량 실점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