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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니아빌레펠트 바이에른뮌헨 4월 17일

아르미니아빌레펠트 바이에른뮌헨 축구분석

아르미니아빌레펠트 바이에른뮌헨 스포츠중계

[분데스리가]

4월 17일

아르미니아빌레펠트 VS 바이에른뮌헨

경기분석

[아르미니아빌레펠트]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다. 1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2패만을 기록했으나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순위도 강등권인 '16위'로 추락한 상황. '15위' 슈투트가르트와는 승점 1점차로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나 당장 이번 일정에서는 '극강'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기 때문에 순위를 역전시키기 힘들겠다. 득점력은 리그 최악이다. 최근 6경기 1골과 함께 5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주력 1선' 세라(FW, 최근 5경기 1도움)와 크루거(FW, 최근 8경기 1골)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공격 옵션을 더해줄 수 있는 ‘주력 1선’ 클로스(FW, 최근 4경기 0골)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못한다. 롱 패스를 주로 사용하는 빌레펠트에게 ‘193cm 장신 공격수’ 클로스의 부상은 치명적인 타격. 이번 일정에서도 무득점 경기의 가능성이 높겠다. 수비력은 나름 준수한 편. 객관적인 전력 상 리그 대부분의 팀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다소 낮은 무게중심의 전원 수비를 기반으로 한다. 실제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점유율과 슈팅 숫자가 열세다. 하지만 이러한 수비 방식이 실점률은 줄여주는 것은 사실. 하위 6개팀 중 실점이 가장 적다. 또한 이러한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전 원정 맞대결에서 1실점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무득점률 0%이기 때문에 무실점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바이에른뮌헨]

최근 흐름이 바이에른 뮌헨 치고는 좋지는 않다. 이전 리그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막판 페널티킥 골로 간신히 승점 3점을 챙겼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비야레알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야레알의 콤팩트하고 단단한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2경기 1골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가 5경기 남아있는 상황에서 9점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리그 우승이 확정이 아니다. 빌레펠트가 화풀이 대상이 될 확률이 높겠다. 유럽 탑 급 공격진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득점률 0%를 기록하고 있는 중. 바이에른 뮌헨 특유의 높은 수비 라인을 기반으로 한 전방 압박은 정평이 나 있으며 웬만한 팀들은 이를 떨쳐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주력 1-2선’ 레반도프스키(FW, 최근 4경기 2골 0도움), 사네(FW, 최근 6경기 0골 0도움), 뮐러(FW, 최근 6경기 0골 1도움), 그나브리(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같은 방식의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크로스는 번번이 비야레얄 수비에게 읽혔다. 창의적이지 못한 공격은 변수를 만들기에 부족했다. 득점력 자체는 뛰어난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으나, 최근 공격진의 득점 컨디션으로 보았을 때 대량 득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수비력이 마냥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유의 높은 수비라인과 강한 전방압박으로 인해 뒷공간을 꽤나 허용하는 편인데, ‘우 풀백’ 파바르(DF)는 속도전에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우파메카노(DF)는 아직까지 안정감이 떨어진다. 또한 '좌 풀백' 데이비스(DF)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뤼카(DF)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력 수비수' 쥘레(DF)는 부상으로 이번 일정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체자인 니안주(DF)는 큰 대회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최근 컵대회 포함 공식 8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빌레펠트의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무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