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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 네이메헌 4월 30일

위트레흐트 네이메헌 축구분석

위트레흐트 네이메헌 스포츠중계

[에레디비시]

4월 30일

위트레흐트 VS 네이메헌

경기분석

[위트레흐트]

분위기가 좋지는 않은 상황. 계속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8위 흐로닝언과 승점 6점 차이로 좁혀진 상황이다. 4경기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확률은 위트레흐트의 편이기는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충분한 셈.

홈이든 원정이든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다. 다만 지공 성향이 짙지는 않고 최대한 다이렉트한 공격을 선호하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네이메헌이 라인을 내리고 버티기에 들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두비카스(FW / 최근 10경기 2골 1도움)를 활용한 롱볼 활용은 파괴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격 패턴이 다양한 편이고 람슬레어(AM / 최근 5경기 2골)를 주축으로 한 오픈 플레이에서의 공격도 잘 되고 있는 편이라 무득점으로 일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는 상대가 롱볼을 이용해 뒷공간을 공략하는 빈도가 높다. 네이메헌이 원정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이유가 뒷공간을 노리는 다이렉트한 공격이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할 사항. 홈에서는 최대한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저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한 골 정도의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참고로 위트레흐트는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두 번 밖에 없다.

[네이메헌]

큰 의욕이 없어 보이는 상태. 특히 득점력에서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난조를 보이는 기색이 역력하다. 원정에서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호재인데, 팀의 에너지 레벨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

원정에서 확연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치른 두 경기는 모두 다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네이메헌이 상대방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리기 때문. 원정에서는 상대가 라인을 올리고 공세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롱볼로 뒷공간을 노리는 특징이 잘 먹히고 있다. 위트레흐트 역시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오키타(FW / 최근 3경기 1골 1도움) 같이 결정력과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필연적으로 수세적인 경기가 강제되기 때문에 슈팅을 많이 내준다는 단점이 있다. 유효 슈팅 비중을 낮추면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팀의 전력이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강팀 과의 맞대결에서는 고전하는 성향이 강하다. 참고로 네이메헌은 7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승점 4점을 따내는 데 그치고 있다. 해당 경기들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적은 없기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