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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베스 비야레알 4월 30일

알라베스 비야레알 축구분석

알라베스 비야레알 스포츠중계

[프리메라리가]

4월 30일

알라베스 VS 비야레알

경기분석

[알라베스]

최근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컵대회 포함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지난 라요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강등권 경쟁자인 직전 마요르카전에서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17위’ 카디스와의 승점 차는 6점차. 유럽대항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반쪽이 된 비야레알을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겠다.

득점력은 리그 최악이다. 리그 최소 득점 팀이며 최근 8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극단적인 롱볼 축구의 팀 컬러 때문에 ‘주력 1선’ 호셀루(FW, 최근 5경기 1골)의 머리만 바라보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직전 마요르카전에서도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도 마요르카보다 더 많은 롱패스를 시도했다. 때문에 호셀루는 경기당 8개가량의 공중볼을 따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1-2선 자원'들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 이러한 공격 형태로 인해 알라베스는 전반전에 이른바 ‘전원 수비’로 잠근 후 후반전에 득점을 몰아서 넣는 편이다. 최근 7골 중 후반전에 기록한 골이 6골(전체의 약 85.7%)인 것이 그 증거. 후반전 실점비율이 높은 비야레알을 상대로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하위권의 전형답게 실점이 많은 편. 특히나 최근 6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주력 수비수' 르준(DF) – 라과디아(DF)의 중앙 라인은 어느덧 나이가 30이 넘어갔다. 경험치는 쌓이고 있으나 체력적인 부분과 순발력면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 또한 최근 기록한 21실점 중 18실점(전체의 약 85.7%)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 전반전에 ‘전원 수비’로 잘 틀어막은 후 후반에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려 올라가다가 허용한 실점이 대부분이다. 후반 집중력이 아쉬운 편. 그러나 비야레알이 전반전 득점 비율이 높기 때문에 많은 실점은 허용하지 않겠다.

[비야레알]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는 ‘6위’와 승점 차는 3점차로 뒤져있다. 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산술적으로는 역전이 가능하지만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깝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유벤투스를 잡아냈고, 8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잡아냈다. ‘유럽 대항전 전문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에메리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다. 직전 4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전반전까지 잘 버텨냈으나 자책골로 인해 기세가 꺾이며 0-2로 패했다.

최근 득점력은 좋지 않은 편. 특히 최전방 자원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슈팅 자체를 많이 기록하는 팀은 아니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단 1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1선 자원’ 단주마(FW, 최근 5경기 2골), 알카세르(FW, 최근 5경기 1도움), 추쿠에제(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의 단기페이스가 썩 좋지않다. 다만 알라베스의 수비가 최근 실점이 잦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수비력은 뛰어나다. 리그에서도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 레알소시에다드에 이어 최소 실점 4위이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과의 4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했다. 에메리 감독 특유의 콤팩트한 두줄 수비가 빛나고 있는 중. 최근 공식 27경기에서 3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는 단 1경기도 없다. 다만, 최근 리그에서 허용한 9실점 중 8실점(전체의 88.8%)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 직전 4강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잘 틀어막다가 후반전에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집중력이 다소 아쉬운 편. 최근 7골 중 6골을 후반전에 넣고 있는 알라베스이기 때문에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