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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마르세유 페예노르트로테르담 5월 6일

올림피크마르세유 페예노르트로테르담 축구분석

올림피크마르세유 페예노르트로테르담 스포츠중계

[유로파컨퍼런스리그]

5월 6일

올림피크마르세유 VS 페예노르트로테르담

경기분석

[올림피크마르세유]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다. 직전 5경기 중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도 아슬아슬한 상황. ‘3위’ 렌과의 승점 차는 3점차다. 여기에 다소 하위 레벨로 평가받던 페예노르트와의 4강 1차전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결승 진출에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득점력은 좋은 편. 최근 13경기 중 12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9경기나 된다. 특히, 공격의 중심은 파예(FW, 최근 9경기 5골 2도움)다. 파예는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뿐더러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해결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여기에 ‘좌-우 측면 자원’ 디엥(FW, 최근 7경기 3골)과 윈데르(FW, 최근 6경기 1골 1도움)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 직전 원정 경기에서도 측면 공격을 활용해 멀티 득점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다만 최근 수비력이 매우 흔들리고 있다. 직전 5경기 10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도 4경기나 된다. 팀 자체가 높은 점유율과 높은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페레스(DF) – 칼레타 카(DF) – 살리바(DF) – 롱지에(DF)로 이어지는 4백은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편이며 직전 맞대결에서도 페예노르트의 ‘2선 자원’에게 지속적으로 흔들렸다. 여기에 중원 3명의 선수까지 합치면 나이가 30이 넘어가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경험 부족으로 인해 종종 실수를 범하고 있는 중. 직전 맞대결에서도 후반전 킥오프 직후 칼레타 카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일정도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겠다.

[페예노르트로테르담]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직전 8경기동안 패배가 없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선전과 함께 기세를 타고 있다. 리그 3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는 ‘2위’ PSV와 승점 차는 7점차이기 때문에 사실상 역전은 어렵겠지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4강 1차전 마르세유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럽대항전에 올인하는 편이 낫겠다.

공격력도 뛰어나다. 최근 공식 1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12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개를 통한 공격이 인상적이다. 넬슨(FW, 최근 6경기 2골 5도움), 시니스테라(FW, 최근 7경기 5골 1도움), 틸(MF, 최근 7경기 2골 2도움)로 이어지는 ‘2선 자원’의 공격력이 강점이며 ‘1선’ 데서스(FW, 최근 4경기 4골)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경험이 부족한 마르세유의 수비진을 압박과 속공을 통해 제대로 공략하며 3골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무득점의 가능성은 매우 낮겠다.

다만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편.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 꾸준히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유는 따로 있다. 네덜라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No. 1 골키퍼’ 비즐로(GK)가 3월 중순 부상을 당한 이후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강도 높은 압박을 시도하지만, 상대가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면 곧바로 위기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일정도 무실점을 기대하지는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