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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레알 올랜도시티 5월 8일

몽레알 올랜도시티 축구분석

몽레알 올랜도시티 스포츠중계

[MLS]

5월 8일

몽레알 VS 올랜도시티

경기분석

[몽레알]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지난 시즌 아쉽게 10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올 시즌은 홈에서 확실하게 승점을 쌓으며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홈에서는 저득점 페이스로 경기를 치르는 플랜을 들고 오는 것이 특징인 팀.

퀴오토(FW / 10경기 4골)를 위시한 공격진들의 활약은 매우 좋은 편. 그러나 홈에서는 오히려 득점력이 두 배 이상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홈에서 리그 3경기 만을 소화했음은 고려해야 하고, 매 홈 경기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장점. 슈팅을 만드는 능력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나, 결정력이 좋은 타입이라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는 스타일. 다만 양 팀이 모두 저득점 플랜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커, 원정에서 보여주는 화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참고로 몬트리올의 홈 득점 비중은 31%를 살짝 넘는다.

몬트리올의 장기는 역시 수비. 토트넘에서 뛴 바도 있던 완야마(DM)를 수비의 핵으로 삼고, 3백을 바탕으로 중앙에 두꺼운 블록을 형성하는 스타일. 이동 거리가 긴 원정에서는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수비가 붕괴되는 경우가 잦지만, 오히려 이는 홈에서는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홈에서도 모든 실점을 후반에 기록할 만큼 수비 집중력 유지가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단점. 한 골 정도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올랜도시티]

상위권에서 순항 중. 뉴욕 레드불스에게 패하며 최상위권으로 진입할 기회는 놓쳤으나, 샬럿을 잡아내며 금방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상위권에 위치하며 강팀의 반열에 올라선 상태다.

나니, 파투(FW / 9경기 3골) 등 스타들을 영입하며 유명세를 높였지만 공격을 스타들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 토레스(LW / 10경기 2골), 카라(FW / 10경기 2골)가 파투의 짐을 어느정도 분배 받고 있다. 다만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는 빈도는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90분당 만들어내는 슈팅이 토론토에 이어 두 번 쨰로 적으며, 특히 원정에서는 수세적인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찬스를 만들어내기 어려워한다. 결정력은 좋은 편이라 득점력을 완전히 져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득점을 밥먹듯이 하는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라인을 내리는 보수적인 운영을 하는 원정에서는 수비력에서 장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접근을 저지하며 공간을 내주지 않는 능력이 뛰어나다. 리그에서 실점한 11골 중 원정에서 실점한 골은 오직 1골뿐. 보수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저득점 페이스로 만드는 플랜을 가지고 올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