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FIFA 랭킹 63위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볼리비아는 4-3-3 포메이션을 채택하고 있으며, 알가라냐스는 롱볼 낙하점에 위치해주는 움직임이 강점입니다. 미겔리토는 중원에서 활동량과 수비 커버 능력은 좋지만, 공격 전개 속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로브슨 마테우스는 간헐적인 전진 드리블과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비적인 위치에서 머무는 빈도가 높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라인을 많이 내리고 중앙 수비형 블록을 형성하며, 압박보다는 2차 저지 위주로 움직입니다. 홈 경기임에도 라인 전진이 크지 않으며, 빠른 역습보다는 안정적인 공 소유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칠레 (FIFA 랭킹 37위 /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칠레는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는 기동력이 떨어졌지만 순간적인 위치 선정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브레레턴 디아즈는 1차 압박 후 빠르게 전방으로 뛰어드는 돌파가 가능하나, 최근에는 수비 가담 빈도가 많아 공격 집중도가 낮아졌습니다. 오소리오는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 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적극적인 공격 가담보다는 위치 조율에 집중합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면서 상대 실수를 유도한 뒤 빠른 전환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수비지향 전술이 특징입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라인 전진 없이 침착하게 수비를 굳히며, 전체적인 공격 템포를 늦추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고 있습니다.

결과 예측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양 팀 모두 감독의 전술 기조가 수비 안정과 공간 차단에 집중되어 있어, 박스 근처까지의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감 없는 흐름과 롱볼 의존 공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팅 요약 및 추천

무승부를 추천드립니다. 양 팀 모두 득점보다 실점 방지를 중심에 둔 전술 구성을 가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루즈한 흐름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라인 전진보다는 수비 블록 중심의 대응이 많아지며 득점 기회도 제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박스 근처 접근조차 쉽지 않은 구도로 무득점 혹은 1-1 박빙 무승부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