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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인삼공사 원정에서 패하며 3위권 추격에 고비를 맞았다. 부상으로 최근 몇 경기를 빠졌던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돌아온 경기였는데 승부처를 해결할 에이스에서 상대에 밀렸다. 산타나는 강점인 수비 외에도 42%로 17득점을 만들었지만 김희진이 9차례의 공격 시도에서 1점에 그쳤고 육서영도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산타나와 표승주가 분전 중이고 김하경이 퀵오픈 토스에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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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는 홈에서 열린 지에스 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고 감격적인 2승째를 올렸다. 오지영이 트레이드 조건으로 인해 지에스 전에 나설 수 없었고 주전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서던 박은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경기 후 팡팡플레이어에 뽑힌 박경현이 커리어하이 수준의 경기를 했고 니아 리드가 29득점을 높은 공격 성공률로 만들었다.

기업은행의 승리를 본다. 페퍼는 이한비와 박경현등이 니아 리드를 지원할 보조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안정감이 아무래도 떨어진다. 또, 리그에서 중앙 전력이 가장 좋지 않은 팀이다. 김수지와 최정민이 중앙에서 우위를 가져갈 기업은행이 경기의 리드를 잡을 수 있다. 페퍼가 서브를 비롯한 범실이 많은 팀이라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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