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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스 에스파뇰 1월 19일

카디스 에스파뇰 축구분석

카디스 에스파뇰 스포츠중계

[프리메라리가]

1월 19일

카디스 VS 에스파뇰

경기분석

[카디스]

이전 라운드 오사수나 전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강등권 탈출에 애를 먹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승점 3점 확보는 불가능하다 봐야 한다.그래도 수비는 서서히 안정감을 찾는 과정에 있다. 이전 17라운드까진 후반 막바지 실점률이 상당해 경기를 허무하게 내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선 수비진이 90분 내내 동일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상대를 옭아맨다. 칼라(CB)와 팔리(RB) 등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하게 이뤄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문제는 공격이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 무득점 비율이 무려 50%나 된다. 네그레도(FW, 최근 5경기 1도움) 의존도가 심각하다. 이전 시즌부터 이어져온 문제가 올 시즌 중반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2, 3선 라인이 공을 잡으면 무조건 그에게 공을 전달하며 한정적인 공격 패턴을 이어가는데 그친다. 그가 상대 수비진에 묶일 경우 다른 공격 선택지를 활용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

[에스파뇰]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보다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후방 라인이 전반적으로 탄탄하다. 꾸준히 4-4-2 플랫을 활용해 선수들의 조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스쿼드 내 별다른 부상자가 없어 베스트 라인업 가동이 가능하고, 미드필드진 또한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수적 열세를 피하는데 집중한다. 이전 라운드 엘체 전서 페드로사(LB)와 푸아도(LM) 왼쪽 라인이 다소 불안한 감이 있었으나 개인 역량이 선결된 자원들이라 빠른 분위기 쇄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공산이 높다.그러나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올 시즌 안방서 6승을 올린 반면, 원정에선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수비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탓인지 상대 수비 라인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 원정 흐름도 유사하다. 윗선이 적절히 터지지 못해 분위기를 넘겨주고 다시 빈공을 이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전 리그 5경기 공격진 평균 볼 점유율은 20%가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주포’ 데 토마스(FW, 최근 5경기 2골)가 서서히 터지고 있으나 득점 생산은 페널티킥에 한정됐다. 다득점 생산은 일찍이 포기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