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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살레르니타나 1월 23일

나폴리 살레르니타나 축구분석

나폴리 살레르니타나 스포츠중계

[세리에A]

1월 23일

나폴리 VS 살레르니타나

경기분석

[나폴리]

밀란이 스페지아에 덜미를 잡히고, 인터밀란도 아탈란타와 비겨 다시 선두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여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 것이 유력하다.

코로나로 두 달 가량 쉬었던 오시멘(FW / 최근 5경기 0골)이 복귀 전을 치렀다. 중원에서 파비안(MF)이 직전 경기(볼로냐전 2-0 승)에서 2도움에 골대를 맞추는 슈팅도 기록하는 등 공격의 조타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다만 나폴리가 찬스메이킹을 하는 빈도에 비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횟수 자체는 적다.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각각 1득점만을 기록했으니 2득점 아래로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에서도 쿨리발리(CB)가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으나 라흐마니-제주스 조합으로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굴람(LB)도 최근 선발로 중용 받는 빈도가 늘어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을 원천적으로 틀어막는 수비 스타일은 아니라 슈팅 자체는 제법 내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효 슈팅률이 낮은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무실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살레르니타나]

총체적 난국. 헬라스 베로나전 2-1 승리에 기뻐한 틈도 잠시, 라치오에게 0-3 패배를 당하며 아직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나폴리를 홈에서 만나게 된다. 꼴찌 탈출은 요원하기만 하다.

점유율 꼴찌, 득점 꼴찌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적으니 자연스레 공격을 하는 시간도 적어진다. 슈팅에서는 10.3회로 꼴찌는 아니지만, 유효 슈팅이 평균 3회로 골대로 향하는 확률조차 적다. 나폴리의 평균 슈팅 허용 횟수와 살레르니타나의 평균 슈팅 갯수가 비슷하기 때문에, 변변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경기는 아니겠지만, 결국에는 무득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라치오와의 경기(0-3 패)에서 점유율에서 3:7로 완전히 밀렸음에도 소유권을 잃은 횟수는 더 많았다. 압박에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 2-1 승리를 거뒀던 베로나 전에서도 자기 페널티 박스에서 소유권을 잃는 등 자기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받으면 공을 내주는 빈도가 많다. 나폴리를 상대로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다실점은 필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