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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뉴욕양키스 4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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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선발은 헌터 가디스, 양키스는 개릿 콜이 나선다. 가디스는 승패없이 3.72의 방어율, 콜은 2승 0.73의 방어율이다.

가디스는 팀의 2선발인 맥켄지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젊은 투수다. 빅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 투수인데 어려웠던 첫 등판과 달리 직전 등판에서는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허용이 1개에 불과했는데 좌타자 상대로 던진 슬라이더가 위력적이었다.

콜은 지난 3월 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미국 대표팀 에이스 자리를 고사하며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다. 양키스로 이적한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에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그리고, 나선 이번 시즌 초반 템파의 맥클라나한과 더불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경기에서 샌프와 필라등 난적 상대로 모두 QS에 성공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12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19개일 정도인데 구위와 컨트롤 모두 절정이다. 클블 상대로는 지난 시즌 4전 전승 1.73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맥켄지의 대체자인 가디스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투수인건 맞지만 개릿 콜의 옆에 갈 수는 없다. 또, 양키스 타선이 기복을 보이는 정확도와 달리 장타 생산이 잘 되기에 콜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는 콜이 개막 3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클블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