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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신시내티 4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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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 선발은 리치 힐, 신시내티는 루이스 세사가 나선다. 힐은 1승 2패 5.57의 방어율, 세사는 2패 13.50의 방어율이다.

힐은 직전 쿠어스필드 원정을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화삭과 휴스턴등 강팀들 상대로 고전하며 어려운 스타트를 했지만 베테랑의 품격을 드러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에 성공했는데 고비마다 주무기인 커브를 뿌리며 위기를 넘겼다. 신시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실점 패전이 있었기에 리벤지를 노린다.

세사는 직전 경기에서 커리어 최악의 피칭을 했다. 3이닝 동안 믿기 어려운 14안타 17출루를 허용하며 11점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에 성공했기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짧은 이닝을 던지던 불펜 투수답게 속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데 슬라이더를 제외한 써드피치가 아쉽다. 피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4.70의 방어율이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리치 힐이 월등하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베테랑으로써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꾸역꾸역 머어줄 수 있는 투수다. 써드피치가 마땅치 않은 세사 상대로 충분히 해볼만 하다. 프릴리와 스티븐슨등 주축 타자들이 최근 주춤하는 신시와 달리 피츠는 꾸준히 득점을 뽑아내고 있기도 하다.

피츠버그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