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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화이트삭스 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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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은 호세 베리오스, 화삭은 마이크 클레빈저가 나선다. 베리오스는 1승 3패 6.23의 방어율, 클레빈저는 2승 1패 3.26의 방어율이다.

베리오스는 극도로 부진하던 시기를 지나 토론토가 기대하던 우완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휴스턴과 템파베이등 우승을 두고 경쟁할 강팀을 연달아 만났는데 그 기간 2.25의 방어율과 더불어 볼넷을 1개만 내줬다.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올라가며 평범한 투수가 된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평가를 뒤로 하고 다시 호투하고 있다. 단, 미네 시절부터 화삭 상대로는 약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4패를 당했다.

클레빈저는 직전 경기에서 필라를 만나 3이닝 소화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화삭에 영입되어 나선 첫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AL 중부의 왕이 돌아왔음을 증명하는듯 했지만 역시 문제는 부상 이후 시작된 구위 저하다. 97마일의 평균 패스트볼을 뿌리던 투수에서 이제는 최고 구속이 95마일 정도로 추락했기에 지난 시즌부터 주무기로 내세우는 커터가 더 안정적으로 제구되야 한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화삭은 루이스 로버츠와 옐로이 히메네스등 한 방이 있는 중심 타선이 있지만 아브레유의 이적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베리오스 상대로도 득점 지원을 클레빈저에게 크게 해주기 어려워보인다. 베리오스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