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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LA에인절스 5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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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선발은 스티븐 마츠,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이 나선다. 마츠는 3패 6.23의 방어율, 산도발은 2승 1패 3.16의 방어율이다.

마츠는 지난 경기에서 샌프 상대로 2점만 내주며 4이닝을 막아냈다. 그러나, 좌완으로써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 팀의 기대에는 분명 못 미치는 모습이다. 토론토 시절 선발로 10승 이상을 따내기도 했지만 그 시즌은 플루크였던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볼 구속은 93마일 정도가 나오고 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컨트롤이 흔들리며 볼넷 허용이 너무 많다.

산도발은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고전 끝에 패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바로 QS+ 동반 승리를 따내며 왜 팀이 그를 상위선발로 선택했는지를 증명했다. 앤더슨과 수아레즈가 부진한 에인절스 좌완 선발진이지만 그가 잘해주기에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승부처에서 던지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마츠는 다른 팀이었다면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을 투수다. 볼넷 허용이 많기에 에인절스의 주축 타자들 상대로도 피해가는 피칭이 유력하다. 가장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 관리가 되는 산도발은 기복이 심한 세인트 상대로도 충분히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하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