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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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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선발은 아담 웨인라이트, 디트는 스펜서 턴불이 나선다. 웨인라이트는 시즌 첫 등판, 턴불은 1승 4패 6.84의 방어율이다.

웨인라이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을 통째로 결장했다. 지난 시즌 몰리나의 은퇴가 있었던 세인트루이스에서 그 역시도 은퇴가 유력했는데 예상 외로 한 시즌을 더 뛴다. 피츠버그의 리치 힐을 제외하면 빅리그에서 가장 최고령 투수인데 지난 시즌에도 선발 11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구위는 전성기와 비교할 수 없지만 탄탄한 제구로 이닝을 가져가는 베테랑이다.

턴불은 이번 시즌 돌아와 팀의 2선발로 나서는데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토론토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경기도 있었지만 평균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염려로 인해 팀에서 관리하는 점도 있지만 그래도 기대 이하의 이닝소화다. 아직은 팀이 기대했던 우완 에이스의 모습이 안 나오기에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웨인라이트는 리햅 투구서 충분히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첫 등판이고 베테랑이지만 6이닝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디트 타선이 파워 툴은 좋지만 브레이킹볼 대처가 떨어지는데 웨인라이트의 다양한 유인구를 공략하긴 어렵다. 턴불은 아직 팀과 본인이 기대하는 수준의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