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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5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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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은 백정현 , 엘지는 이지강이 나선다. 백정현은 1승 3패 4.13의 방어율, 이지강은 승패없이 1.23의 방어율이다.

백정현은 지난 케이티전 이후 열흘 넘게 휴식을 취했다. 시즌 초반 베테랑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었기에 꿀맛같은 휴식이었다. 이번 시즌은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초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피안타율도 2할 4푼대에 불과하고 장타 허용이 크게 줄었다. 엘지 상대로는 지난 시즌 3패 6.75로 부진했다.

이지강은 직전 엔시 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초반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던 강효종이 거듭된 난조로 퓨처스로 내려갔기에 그에게 기회가 왔다. 첫 선발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1자책으로 나름 호투했는데 불안할거로 보였던 브레이킹볼 제구가 기대 이상이었다. 이민호의 복귀 전까지는 선발로 계속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백정현이 이번 시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엘지 타선 상대로는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그 최고의 타자인 오스틴을 중심으로 출루율 1,2위인 테이블세터가 경기 내내 출루할 엘지가 초반부터 백정현을 공략할 것이다. 삼성도 홈에서 쉽게 물러서진 않겠지만 타선의 힘에서 엘지를 넘긴 어려워보인다.

엘지의 다득점과 삼성의 추격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