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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그라나다 3월 6일

발렌시아 그라나다 축구분석

발렌시아 그라나다 스포츠중계

[프리메라리가]

3월 6일

발렌시아 VS 그라나다

경기분석

[발렌시아]

리그에서는 겨우 7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승점을 많이 까먹어 6위와 9점 차로 사실상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은 접는 것이 현실적이다. 가야(LB)가 빠지며 왼쪽 공격의 화력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물론 가야가 공격수는 아니지만, 게데스(FW / 5경기2골)와 왼쪽 라인에서 호흡을 맞춰 왼쪽 파괴력을 극대화 시키기 떄문이다. 왼측면이 가장 많은 공격 비중(38%)을 차지하는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뼈아픈 결장이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최근 발렌시아의 득점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 5경기에서 빅 찬스를 5개 밖에 만들지 못할 정도로 전개 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유효슈팅 비율을 높여 기댓값보다 많은 득점을 해내고는 있지만, 주요 공격 루트가 막혔다는 점에서 다득점을 점칠 수는 없다.발렌시아 수비의 문제는 유효슈팅 비율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442역습 전형을 쓰기 떄문에 점유율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데다, 유효 슈팅도 많으니 자연스럽게 실점이 올라가는 구조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골키퍼 실러선(GK), 센터백 알데레트(CB), 레프트백 가야(LB)도 결장 예정이라 수비 라인 붕괴가 크다. 조직력 문제까지 겹치면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라나다]

이대로라면 강등권으로 처박히는 것은 시간 문제다. 8경기 째 승리가 없다. 어느새 강등권과는 승점이 4점 차까지 좁혀졌다. 원정에서의 약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승리를 적립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제법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3경기 10골로 경기 당 1골이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수비 결장자가 많아 조직력에서 약점을 보일 환경이지만, 그라나다가 잘 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도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몰리나(FW / 5경기 0골), 수아레즈(FW / 5경기 0골) 모두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이번에도 무득점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의 수비 불안을 노린다고 해도, 1득점이 한계일 것이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실점이 줄어들지만, 문제점은 있다. 슈팅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것이다. 슈팅과 유효슈팅을 내주는 횟수가 리그내 최상위권이라, 수비에서 슈팅 제어를 어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막시미아노(GK)가 선방률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슈팅을 막아내고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더 많은 실점을 기록했을 것이다. 훌륭한 골키퍼가 있음에도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데서 그라나다의 부족한 수비력을 알 수 있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평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