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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AT마드리드 3월 16일

맨유 AT마드리드 축구분석

맨유 AT마드리드 스포츠중계

[챔피언스리그]

3월 15일

맨유 VS AT마드리드

경기분석

[맨유]

이전 경기 호날두의 원맨쇼로 3경기 무승에서 탈출. 그러나 4위 아스날의 상승세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챔스권 사수에 있어서는 빨간불이 들어온지 오래다. 챔스를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가능하겠으나, 현재 경기력은 그 정도를 바라보기 어렵다.페르난데스(AM), 루크쇼(LB)의 결장은 공격력에 큰 마이너스가 될 전망. 랑닉 감독의 인터뷰로는 페르난데스가 화요일 정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기는 했다. 만약 둘 모두 결장한다면 산초(LW / 24경기 3골 3도움)의 경기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산초가 드리블을 이용한 ‘크랙’기질을 보여주기 보다는 기민한 연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아, 미드필더와 풀백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유형이기 때문. 결국 이전 경기 3골을 넣은 호날두(FW)에게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 일단 호날두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다. 다만 호날두 이외의 다른 선수의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수비진은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드러내는 중이다. 매과이어(CB)가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맥토미니(CM)의 결장으로 중원 저지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에서, 수비진에 가해지는 부하는 매우 커졌다. 물론 마티치(DM)가 출전할 수 있기는 하지만, 기동력이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지난 토트넘전에서도 PK와 자책골로 쓸데없는 실점을 쌓고 있어, 수비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AT마드리드]

추락하는 베티스를 끌어내리고 4위로 순위를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단 끊임없이 거취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던 시메오네 감독도 한 숨 돌린 상황. 16강전을 앞두고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부상자가 너무 많아 11명 스쿼드를 어떻게 짤지부터 고민해야 할 듯 하다.수비적으로 한계를 보이자, 공격으로 실마리를 찾는 중. 최근 5경기 중 맨유와의 경기(1-1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저득점-저실점 페이스와는 다르게,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11골 인 만큼 결정력과 유효슈팅 비중을 늘려 다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는 중. 수비에 부하가 심한 맨유의 상황 상,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문제는 수비, 히메네스(CB), 에르모소(CB), 브르살리코(RB)가 모두 결장한다. 일단 로디-레이닐도-사비치-요렌테로 포백을 구성하거나, 레이닐도-펠리페-사비치로 3백을 구성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슈팅 제어에는 성공하고 있으나, 오블락(GK)의 부진으로 인해 슈팅을 허용하는 족족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한 불안 요소.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괴롭혔던 호날두의 득점감각이 돌아온 것도 매우 불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