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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OSC 첼시 3월 17일

릴OSC 첼시 축구분석

릴OSC 첼시 스포츠중계

[챔피언스리그]

3월 17일

릴OSC VS 첼시

경기분석

[릴OSC]

사실상 챔스 권은 멀어진 상황. 현실적으로 챔스 우승은 쉽지 않기에, 리그에서 5위를 확보해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을 넘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아보인다. 일말의 희망이라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득점을 기록해 상대를 조급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상대의 수비력도 수비력이지만, 릴이 득점력과 결정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 플랜의 가능성을 낮게 만들고 있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6에 달하며, 이 때문에 리그 득점 순위도 11위에 처져있다. 데이비드(FW / 챔스 7경기 3골)가 득점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 성적은 5경기 1골로 좋지 않다. 클레르몽 전에서 득점하기 전까지는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었을 정도로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상황. 다득점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중론이다. 리그에서 6번째로 많은 슈팅을 내주고 있는 수비력을 높게 쳐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첼시가 1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무리하게 다득점을 노릴 이유는 없고, 최근 5경기에서 첼시에게 당한 2실점을 제외하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대량 실점은 면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첼시가 찾아온 기회를 날려버릴 일은 적으므로, 1~2득점 정도의 실점을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첼시]

경기 외적인 이슈로 시끄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계속해서 싸워 나갈 것’이라는 인터뷰로 선수들의 정신 무장과 집중력 향상을 꾀하려는 모습. 일단 챔스, FA컵 등 지옥의 일정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해야 한다. 최근에는 3421보다는 352 포메이션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론소(LB)가 침투를 자유자재로 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중앙에 미드필더를 3명을 두어, 조르지뉴는 수비와 빌드업을 담당시키고 양 중앙미드필더를 전진시켜 공격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 최근에는 하베르츠(FW / 20경기 6골 2도움)가 적극적인 압박과 결정적인 득점으로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1차전을 앞선채로 끝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하게 다득점을 노리지는 않을 테지만, 찬스를 잡으면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전력임에는 분명하다. 리스 제임스(RB)는 번리전 부상으로 인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 다행히 찰로바(RB)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모양새다. 이전 경기 실바(CB)를 쉬게 해줘, 실바의 지휘하에 안정적인 수비진 구성이 가능할 전망. 다만 사르(LB)와 알론소(LB)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왼쪽 수비가 말썽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다. 이를 의식해서 노리치전(3-1 승)처럼 사울(CM)을 레프트백으로 옮기는 것도 구상해볼 수 있다. 3백을 사용해 측면 수비를 도와주도록 하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