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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스파르타로테르담 4월 10일

아약스 스파르타로테르담 축구분석

아약스 스파르타로테르담 스포츠중계

[에레디비시]

4월 10일

아약스 VS 스파르타로테르담

경기분석

[아약스]

페예노르트가 미끄러져주는 바람에 2위와의 승점 차가 4점차로 벌어졌다. 우승 전선에 더 여유가 생긴 상황. 알크마르라는 까다로운 상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우승의 7부능선까지는 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득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최근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가운데, 리그에서 모두 3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얻어내고 있기 때문. 알레(FW / 최근 3경기 0골)가 국가대표팀과 직전 리그 경기에서 침묵하기는 했으나, 타디치(L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 2선에서 이를 메워줄 선수는 넘친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다득점까지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실점률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는 오나나(GK)의 성향이 굉장히 공격적이기 때문. 라인을 극도로 올리는 것을 선호하지만 수비라인 조율과 볼 처리에서 파스비어(GK)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벤피카와의 챔스 경기에서는 오나나의 실수로 결승골을 실점하는 등 최후방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 역습 상황에서 한 골 정도 실점한다 해도 특이한 일은 아닐 것이다.

[스파르타로테르담]

16위로 강등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순위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다음 일정에 트벤테와 알크마르가 남아있어 굉장히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 물론 이번 상대인 아약스가 가장 험난한 일정인 것은 변함이 없다. 라인을 내리고 최대한 버티다 롱볼로 뒷공간을 공략할 것이다. 물론 타이(FW / 최근 5경기 1골)의 머리를 직접 노릴 수도 있지만 공간을 향한 패스를 시도해 상대 골키퍼의 불안함을 공략할 수 있다. 상대 골키퍼의 불안한 공중볼 처리를 이용한 세트피스도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 전력상으로는 확연히 열세이나, 득점할 수 있는 루트는 충분히 존재한다. 실점 커버에는 능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슈팅 허용을 제어하는 데 능하다. 특히 원정에서 이런 모습이 두드러지는데, 스파르타는 원정에서 44%의 슈팅을 박스 바깥에서 허용하게 만들었다. 다만 아약스의 다양한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버텨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원정에서 상위 4팀을 상대로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전을 점친다 해도 대량실점을 면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