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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글로리FC 웰링턴피닉스FC 4월 13일

퍼스글로리FC 웰링턴피닉스FC 축구분석

퍼스글로리FC 웰링턴피닉스FC 스포츠중계

[호주1부]

4월 13일

퍼스글로리FC VS 웰링턴피닉스FC

경기분석

[퍼스글로리FC]

3년 전 우승팀이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다. 팀 분위기는 최악 수준. 리그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태이며 이전 경기에서 뉴캐슬제츠에게 1-6 대패를 당하자 퍼스 글로리 팬들의 인내심은 극에 달했다. 이전 경기에서도 점유율과 슈팅에서 비슷한 숫자를 가져가는 등 대등하게 싸웠으나 결국 승점을 쌓지 못했다. 리그 2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11위’와 승점 7점차가 나기 때문에 꼴찌가 확정이다. 떨어질 대로 떨어진 분위기로 인해 이번 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승리를 기대하지는 않겠다. 리그에서 유일한 경기당 0점대의 득점력이다. 최근 8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1경기 뿐이며 4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핵심 중원’ 오닐(MF)도 모자라 ‘핵심 1선’ 포르나롤리(FW, 최근 8경기 4골)와 ‘베테랑 2선’ 스터리지(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전 경기에서는 최전방 3톱에 경험이 일천한 평균나이 ‘20.3세’ 신예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결과는 참패. 이번 일정에서도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수비진도 최악이다. 최근 3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했다. 특히나 최근 17실점 중 11실점(전체의 약 64.7%)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 후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편. 여기에 ‘No.1 골키퍼’ 존스(GK)까지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합류할 수 없다. 기존 수비진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중앙 수비로 2004년생의 17살인 롤린스(DF)까지 기용하고 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번 일정에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웰링턴피닉스FC]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3월 하위 레벨 팀들과의 5연전에서 2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2연승 후 다시 2경기에서 0골 11실점을 허용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이유는 따로 있다.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선수단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이전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며 ‘2위’ 웨스턴 유나이티드를 잡아냈다. 이전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있는 6위 자리에 일단은 들어와 있는 상태. 이번 일정은 다소 하위 레벨에 있는 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득점력도 기복이 있다. 최근 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지만, 멀티 나머지 3경기에서는 멀티 득점 이상을 터뜨렸다. ‘주력 1선’ 소티리오(FW, 최근 7경기 3골 3도움), 웨인(FW, 최근 7경기 3골), 볼(FW, 최근 8경기 2골 1도움)이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핵심 2선’ 산도발(MF, 최근 10경기 2골 4도움)의 오른발도 공격 지원을 하고 있다. 퍼스글로리의 최근 성적이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에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수비진은 좋지 않은 편. 최근 8경기 중 무실점 경기는 단 1번 뿐이며 멀티 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5번이다. 엘리엇(DF) - 우튼(DF) - 페인(DF) - 펜턴(DF)으로 이어지는 4백은 조직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앞선의 미드필더들의 수비 지원도 부족한 상황. 특히, 최근 17실점 중 14실점(전체의 82.3%)이 후반전에 허용한 만큼 후반전 수비 집중력이 문제가 많다. 90분당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이 주 원인이다. 다만, 이전 경기에서 2위를 상대로 선전했으며 퍼스글로리의 득점력이 심각한 수준이고 후반전 득점력도(4골 중 2골) 뛰어난 비중을 차지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