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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한 파흐타코르 4월 23일

세파한 파흐타코르 축구분석

세파한 파흐타코르 스포츠중계

[AFC챔피언스리그]

4월 23일

세파한 VS 파흐타코르

경기분석

[세파한]

리그에서의 흐름과 다르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 중. 리그는 8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조별리그 4경기에서는 1승 1무 2패로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16강 진출 경쟁자인 알타원, 알두하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3위로 떨어졌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마찬가지로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력은 정반대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4경기나 되지만 조별리그에서는 4경기 4골로 멀티 득점의 경기는 1경기밖에 없다. ‘주력 2선’ 사자드(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하피에이(MF, 최근 4경기 0골 0도움)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여름 포르투갈 리그에서 데려온 모간루(FW, 최근 4경기 3골)의 폼이 좋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그래도 파흐타코르의 수비진이 최근 많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수비력도 마찬가지. 리그에서는 최소 실점 2위이며 최근 리그 7경기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조별리그에서는 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알타원과의 3차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푸르가즈(DF)가 전반 10분만에 퇴장을 당하며 대패를 당했으며, 이란 국가대표팀 소속의 ‘좌-우 풀백 듀오’ 누라프칸(DF), 에스마일리파르(MF)의 잦은 공격 가담은 수비시에는 독이 되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

[파흐타코르]

파흐타코르 역시 힘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슈퍼컵에서도 카르시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조별리그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조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 패하게 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이다.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리그에서의 수비력과는 딴판이다.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컵대회 포함 공식 5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조별리그에서는 4경기 9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멀티 실점 경기도 3경기나 된다. ‘동유럽 센터백 듀오’ 하지예프(DF)와 라린(DF)은 이번 시즌 겨울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조직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 아자모프(DF)까지 덩달아 흔들리고 있는 상황. 직전 맞대결에서도 3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무실점을 기대하지는 않겠다.

조별리그 4경기 4골로 공격력은 그나마 낫다. ‘주력 2선’ 세란(FW, 최근 3경기 1골)과 ‘신입생 1선’ 사르키치(FW, 최근 3경기 1골)이 조별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고는 있으며 ‘신예’ 에르키노프(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 2선’ 라시도프(FW, 최근 4경기 1도움)의 왼발 지원도 준수한 편. 세파한이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