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스피드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생테티엔 모나코 4월 24일

생테티엔 모나코 축구분석

생테티엔 모나코 스포츠중계

[리그앙]

4월 24일

생테티엔 VS 모나코

경기분석

[생테티엔]

이겼으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으나 보르도와 비기는 바람에 스스로 굴러 들어온 기회를 걷어찬 셈이 되었다. 모나코-스타드렌-니스 3연전이 이어질 예정이라 로리앙전 패배와 보르도전 무승부가 강등 나비효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득점에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롱볼보다는 지공 비중이 강한 팀인데, 문제는 모나코는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빌드업을 방해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결국 중원과 전방에서의 빌드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카지리(FW / 최근 5경기 0골), 부앙가(FW / 최근 5경기 3골 3도움)가 고립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물론 부앙가의 단기 페이스가 놀라운 수준이고, 팀도 이에 힘입어 득점력이 올라온 모습이지만 공격진이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전방에서의 압박은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낼 것이다. 턴오버가 나오면 상대의 공격 시작 지점이 높아질 것이며, 수비수들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생테티엔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다. 특히 일대일 능력에서 약점을 크게 보이고 있는데,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PK를 내준 팀이며, 수비 효율 역시 3번쨰로 좋지 못한 팀이다. 압박을 당했을 때 풀어나오는 빈도는 중간 정도 되는 편이지만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할 수는 없다.

[모나코]

니스를 잡으면서 기적적으로 유럽대항전 진출권인 5위를 확보했다. 니스의 강력한 수비력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결국 뚝심으로 뚫어내며 위닝 멘탈리티와 물오른 공격력을 증명했다. 이제는 자리를 지키는 일 만 남았는데, 딱히 까다로운 상대가 보이지 않는 것도 호재다.

득점력은 물이 오른 상태. 리그 최소 실점의 니스도 결국 모나코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니스전을 제외하면 최근 리그 4경기 연속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벤예데르(FW / 최근 4경기 2골)가 지난 경기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골대를 맞는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고, 벤예데르의 불운은 골로빈(LW / 최근 3경기 1골 2도움)이 메우는, 전형적인 ‘되는 집의 ’기운을 뽐내고 있다. 전력에 비해 슈팅 찬스 생성은 미진한 면이 있으나, 훌륭한 결정력으로 상위권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16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는 8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것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다.

생테티엔이 접근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방과 중원에서 굉장히 많은 압박을 하는 팀으로, 압박의 성공률도 2번째로 높아 실점 억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참고로 모나코는 슈팅을 허용하는 평균 거리가 3번째로 먼 팀이다. 생테티엔이 압박을 피해 롱볼을 노려볼 수 있으나 오히려 공중볼 경합에서도 모나코다 더 앞서는 상황이다. 생테티엔이 득점을 기록할 만한 루트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