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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베티스 그라나다 5월 16일

레알베티스 그라나다 축구분석

레알베티스 그라나다 스포츠중계

[라리가]

5월 16일

레알베티스 VS 그라나다

경기분석

[레알베티스]

직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발렌시아와의 경기 이전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도 위협을 받았으나 현재로서는 티켓 확보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황. 다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달린 '4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도 5점차라 그 이상의 유럽대항전 진출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역시 득점 감각도 직전 경기에서 회복했다. 슈팅 숫자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잘 살리며 유효슈팅 숫자를 늘리고 있다. 무엇보다 직전 경기에서 '주력 1선' 호세(FW, 최근 1경기 1골)와 '주력 2선' 카날레스(MF, 최근 1경기 1골 1도움)가 3개월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 고무적이다. 그라나다와의 최근 홈 3차례 맞대결에서는 꾸준히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가능하겠다.

수비력은 준수한 편.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슈팅 허용 횟수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중원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며 강한 블록을 형성하기 때문에 유효슈팅 허용 횟수는 적다. 여기에 'No.1 골키퍼' 브라보(GK)의 대체자인 실바(GK)가 직전 경기에서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다만, 최근 그라나다의 득점력이 좋으며 5차례 맞대결에서 그라나다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1골 정도의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것이 좋겠다.

[그라나다]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직전 4경기째 패배가 없다. 순위도 강등권을 탈출해 '16위'까지 올라왔다. '18위' 마요르카와의 승점 차는 4점차. 이번 일정에서 승점 1점만 따낸다면 잔류의 확률을 높일 수 있겠다. 특히, 지난 4월 중순 카란카 감독을 선임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최근 득점력이 살아났다. 직전 3경기에서 8골을 집어넣었다. 최근 측면을 활용한 역습이 살아나고 있다. 직전 빌바오와의 경기에서도 점유율면에서는 밀렸지만 슈팅 숫자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2선 자원' 우즈니(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와 콜라도(MF, 최근 5경기 2골)가 적응을 마치고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린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다만 실점은 여전히 잦다. 리그 최다 실점 4위팀이자 최근 8경기에서 15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주로 점유율을 내준 채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수비를 하는 시간이 많다. 그렇다보니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지는 못해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주력 수비수' 산체스(DF)와 디아스(DF)는 30대를 넘어가면서 순발력과 스피드면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 여기에 ‘주력 수비수 ’토렌테(DF)와 네바(DF)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베티스가 직전 경기에서 득점 감각을 회복했기 떄문에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