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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토트넘 4월 24일

브렌트포드 토트넘 축구분석

브렌트포드 토트넘 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

4월 24일

브렌트포드 VS 토트넘

경기분석

[브렌트포드]

최근 좋은 흐름을 다시 찾았다. 1월 중순 9경기 무승 이후 최근 6경기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직전 3경기 중 2경기에서는 런던의 상위 레벨 팀들인 첼시, 웨스트햄을 연달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3백 시스템을 기반으로 빠른 공수 전환과 좁은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이용하여 ‘승격팀의 ’돌풍을 일으키켰다 그러나 중반 이후 패턴이 읽히면서 부진에 빠지자 약점을 보완한 4백을 사용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주력 중원 ’에릭센(MF) 합류 이후 6경기에서 5승을 거두고 있다.

득점 페이스는 좋은 편. 최근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5경기나 된다. ‘주력 1선 ’토니(FW, 최근 6경기 6골 2도움)의 최근 폼이 매우 좋으며 ‘파트너 2선 ’음뵈모(FW, 최근 4경기 1골 4도움)도 빠른 발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격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에릭센(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까지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반전에는 철저히 틀어막고 후반전 ‘돌격 앞으로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기록한 17골 중 15골(전체의 약 88.2%)이 후반전에 터져 나왔다. 후반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수비적인 안정감도 찾았다. 최근 5경기 4실점을 허용했으며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언급했듯이 최근 4-5-1 혹은 4-3-3 운영을 사용하고 있다. 5백과 비교했을 때 수비 숫자는 줄인 것처럼 보이지만 측면의 숫자를 늘리는 동시에 중원을 두텁게 만들며 앞선에서의 수비를 강화했다. 다만, 직전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3백을 기반으로 토트넘 공략법을 몸소 보여줬기 때문에 브렌트포트도 3백으로 토트넘을 상대할 가능성도 있다. 어찌 됐든 맞춤 전술에 강한 프랭크 감독이기 때문에 멀티 실점의 가능성은 낮겠다.

[토트넘]

직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흐름이 끊겼다. 브라이튼전 이전에 4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포터 감독의 맞춤 전술에 호되게 당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득실차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아스날의 승점과 어느덧 동률이 됐다. 이번 일정도 쉽지 않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4위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는 상황.

최근 팀 득점 컨디션이 좋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 직전 7경기 21골로 경기당 3골의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패스 줄기를 담당하는 벤탄쿠르(MF)와 케인(FW)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히다 보니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이러한 패턴을 보여준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다. 1월부터 7경기나 무득점으로 일관했으며,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특히, '핵심 1선' 케인(FW, 최근 7경기 5골 5도움)와 '핵심 2선' 손흥민(FW, 최근 7경기 7골 1도움)이 막히는 경기에는 다른 수가 없이 무득점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의 최근 흐름도 좋고, 프랭크 감독도 맞춤 전술에 꽤나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비 전술의 대가 ’콘테 감독답게 수비력은 개선된 부분이 많다. 최근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없으며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데이비스(DF) – 다이어(DF) – 로메로(DF)가 지키는 3백의 수비 조직력은 경기를 치를수록 향상되어가고 있으며 호이비에르(MF)도 후방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여기에 ‘No. 1 골키퍼 ’요리스(GK)도 경기당 2.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최근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경기에서 모두 후반전에 실점한 경우가 있었다. 브렌트포드도 전반전에 골문을 틀어막은 후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엿보는 타입이기 때문에 전반전에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할 확률이 매우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