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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스터시티 5월 1일

토트넘 레스터시티 축구분석

토트넘 레스터시티 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

5월 1일

토트넘 VS 레스터시티

경기분석

[토트넘]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쾌조의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고 답답한 경기력만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인 아스날과 순위가 역전된 상황. 유럽대회를 치르고 와 체력적 열세에 빠진 레스터를 이겨야 챔스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공격진의 부진은 윙백들의 책임이 막중하다. 도허티(RB)가 빠지면서 구성된 에메르송-레길론 풀백은 지난 경기 크로스를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측면 공격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 상대 입장에서는 측면에서의 공격이 막히니 중앙만 틀어막으면 되고, 자연스럽게 케인(FW / 최근 3경기 2도움), 손흥민(FW / 최근 3경기 3골)이 활동할 공간이 없어지는 것. 도허티가 시즌 아웃을 당했으므로 윙백들의 폼 상승 없이는 팀의 전체적인 파괴력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토트넘은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의 전술적 대처도 문제. 지금까지 재미를 보았던 전술이 슬슬 상대팀에게 읽히는 모양새고, 핵심 선수인 도허티의 부재에도 전술 변화 대신 선수만 바꿔주는 안일한 대응을 보였다. 현재 포체티노와 결별이 유력한 PSG에서 콘테 감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팬들은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난 것 같다는 추측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레스터시티]

클럽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4강을 치렀다. 다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득점력은 답답하고,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득점으로 득점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 지속적으로 득점이 나오고 있어, 매디슨(CM)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과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다카(FW / 최근 3경기 0골), 이헤아나초(FW / 최근 3경기 0골) 등 전방에서 마무리를 지어주어야 할 선수들이 부진하고, 바디(FW) 역시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길었다. 다행히 루크먼(FW / 최근 5경기 2골)의 폼이 나쁘지는 않고, 바디 역시 지난 아스톤빌라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폼을 끌어올린 만큼, 개선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90분 이후에 실점을 기록하며 승점을 잃었기 때문. 최근 5경기에서 실점한 5골 중 4골이 후반전 실점이다. 유럽대항전을 치른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팀의 체력저하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실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참고로 레스터는 리그에서 수비 실책이 두 번째로 많은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