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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앙아인잘라이 시드니 5월 1일

호앙아인잘라이 시드니 축구분석

호앙아인잘라이 시드니 스포츠중계

[AFC챔피언리그]

5월 1일

호앙아인잘라이 VS 시드니

경기분석

[호앙아인잘라이]

17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잘라이는 지난 시즌 베트남 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완주하지 못했는데, 중단 시점에서 리그 1위에 위치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다만 현재 조별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2무 3패). 최근 몇 년에 비하면 경기력이 상승한 것은 맞지만, 여전히 어딘가 부족한 모습이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주력 1선' 브란당(FW, 최근 5경기 0골)과 반 토안(FW, 최근 5경기 1골)의 빠른 전개를 주 무기로 삼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국가대표팀 에이스 ’콩 푸엉(FW, 최근 4경기 1도움)까지 공격 지원을 해주고 있다. 다만, 결정력 면에서는 문제를 겪으며 많은 득점을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2차전 맞대결에서도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전개 과정은 나쁜 편이 아니기에 이번 일정도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수비력은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 자국 리그에서의 수비력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의 수비력은 다르다.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12경기 9실점으로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7실점을 허용했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 ’김동수(DF)와 ‘브라질산 장신 수비수 ’테세이라(DF), 베트남 국가대표팀 소속의 응우옌(DF)으로 이어지는 3백의 조직력은 나름 단단한 편이다. 이번 조별리그 5경기에서 꾸준히 1실점씩은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

[시드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꽤 고전하고 있다. 5경기 2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조 '꼴찌'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 맞대결에서 다소 하위 레벨의 베트남 리그 소속 잘라이를 상대로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는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이번 일정에서 승리를 거둬 마지막 자존심을 챙길 필요가 있겠다.

리그에서 준수하던 공격력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사라졌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단 3골만 기록하고 있다. '주력 1선' 르 폰드레(FW, 최근 4경기 1골 0도움)와 부하자(FW, 최근 4경기 1골 0도움)로 이어지는 투 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나르싱(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과 우드(FW, 최근 3경기 1골 0도움)도 경기 영향력은 없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멀티 득점에 성공했으며 직전 2차전 맞대결에서도 1골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최소 1골의 가능성은 있겠다.

수비력도 매우 떨어져 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주력 수비수이자 ’주장인 윌킨슨(DF)은 37세로 노쇠화에 따른 경기력에 기복이 있으며 그의 파트너인 도나신(DF)과 워랜드(DF)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주력 풀백 ’탈봇(DF)은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지난 2차전 맞대결에서도 13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